손흥민 존
'손흥민 존'에서의 슈팅은 그가 2010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기술이다. 여름 휴식기마다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서 아버지 손웅정씨와 땀을 흘리는 이유도 이 슈팅 때문이었다. 하루에 좌측과 우측 각각 250번씩, 총 500번을 연습했다. 손흥민이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 더 위력적이다. 좌우 측면 어느 곳에서 공을 잡아도 똑같은 슈팅이 가능하다. 손웅정씨는 2011년 6월 이 훈련을 하며 "(손흥민 존은)경기당 1~2번씩 꼭 기회가 오는 자리다. 어릴 때부터 양발을 모두 쓰게 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슈팅이 가능하다. 두고 봐라. 앞으로 이 자리에서 흥민이가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"고 했다.
손흥민은 올 시즌 손흥민 존에서 총 5골을 넣었다.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1번, 오른쪽에서 4번이다. 5골 중 4골이 결승골이다.
손웅정감독님이 대단하신듯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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